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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랜드리 -양홍석 앞세워 3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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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수) 23:01

                           

부산 KT, 랜드리 -양홍석 앞세워 3연승



[점프볼=손대범 기자] 2017년 1월 1일, 그리고 2018년 1월 10일.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에 부산 KT가 시즌 5승을 달성하던 날이다. 이미 달력의 마지막 페이지를 다 쓰고 넘긴 뒤에야 5승을 달성했고 그 무렵의 승률은 1할대였다. 하지만 2018-2019시즌은 다르다. 1라운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5승을 챙겼다. 가드 허훈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과라 의미가 깊다.

KT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91-8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전 6연패도 끊었다. 반면 오리온은 5연패 늪에 빠졌다. 대릴 먼로의 공백이 치명적이었다.

마커스 랜드리가 25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가운데, 양홍석은 20득점 10리바운드로 선전했다. 

오리온은 최진수(18득점)와 허일영(16득점)의 분투에도 불구, 골밑 공백을 실감하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치열한 접전(전반 38-38)의 분위기가 갈린 것은 후반이었다. 마커스 랜드리와 양홍석, 김영환이 내리 공격을 펼치며 3쿼터에만 30점을 쓸어 담았다. 전반에 이어 외곽슛 난조는 계속됐지만 인사이드 우위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갔다. KT는 3쿼터에만 자유투를 내주는 파울을 4개나 범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KT는 68-57로 앞선 채 맞은 4쿼터에서도 리드를 지켜갔다. 4쿼터 종료 2분여전, 허일영에게 3점슛을 허용해 점수차가 한 자리로 줄어들기도 했지만 조상열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고, 랜드리가 쐐기를 박았다. 

KT는 11월 2일, 홈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오리온은 같은 날 인천에서 오리온을 상대한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10-31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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