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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FA 자격 취득…피츠버그 팀 옵션 포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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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수)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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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31 (수) 14:17

                           
강정호, FA 자격 취득…피츠버그 팀 옵션 포기


 


[엠스플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31)에게 걸린 2019년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FA 시장에서 새 소속팀을 물색하게 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와 조디 머서를 FA 선수로 공시했다. 2015년에 피츠버그와 체결한 강정호의 보장계약(4+1년)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됐다. 2019년엔 5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었지만, 구단은 바이아웃 25만 달러를 주고 강정호를 FA 시장에 푸는 걸 택했다.


 


 








 


 


지난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우여곡절 끝에 비자를 발급받고 올해 4월 미국 땅을 밟았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트리플A 도루 도중 왼 손목을 다쳐 수술을 받는 악재를 받았다.


 


다행히 시즌 막바지엔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을 앞두고 빅리그로 콜업됐고, 6타수 2안타 1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구단 옵션을 실행하기엔 표본이 턱없이 적었고, 스몰마켓 팀인 피츠버그에 550만 달러는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이에 피츠버그는 구단 옵션 포기를 택했다.


 


물론 피츠버그 잔류 가능성은 남아있다. 현지 매체들도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걸린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고, 그와 더 낮은 금액으로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하지만 FA 자격을 얻은 만큼,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을 확률도 배제할 순 없다.


 


과연 강정호가 내년에도 해적선의 선원으로 활약할까.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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