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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 부상’ LG 강병현, 31일 정밀검진 예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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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1 (수) 11:45

                           

‘코뼈 부상’ LG 강병현, 31일 정밀검진 예정



[점프볼=서호민 기자] LG가 승리에도 크게 웃지 못했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던 강병현(34, 190cm)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창원 LG는 30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1-79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시 한 번 연승에 시동을 건 LG는 4승 3패를 기록,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승리를 거뒀지만 뒷맛은 영 찝찝했다. 바로, 주축 포워드로 활약했던 강병현이 코뼈 부상을 입으며 코트를 떠났기 때문. 강병현은 1쿼터 종료 8초를 남겨두고 삼성 차민석과 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코뼈를 강타당하는 부상을 입었다.

‘코뼈 부상’ LG 강병현, 31일 정밀검진 예정

고통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난 강병현은 경기장에 머무르면서 출전 시기를 엿봤지만 결국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강)병현이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코뼈가 주저 앉은 것 같다. 내일 병원에 가서 정밀검진을 받아본 뒤에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될 것 같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LG 관계자도 “코뼈가 주저 앉은 것 같다. 수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일단 내일 서울로 올라가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한창 컨디션이 오르고 있는 시점에 다쳐서 팀 입장에서도 안타깝다”라고 강병현의 상태를 전했다.

강병현은 지난 27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3점슛 3개 포함 13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활을 알린 바 있다.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1쿼터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계속 이어갔다. 강병현의 부상은 포워드 뎁스가 얇은 LG에게 적잖은 타격이 될 전망. 강병현의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에 따라 LG의 포워드진 운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기자)



  2018-10-31   서호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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