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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 나올까' LAD 커쇼, 옵트아웃 여부 고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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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화) 14:01

                           
'FA 시장 나올까' LAD 커쇼, 옵트아웃 여부 고민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의 내년 시즌 소속팀은 어디가 될까.
 
MLB.com 켄 거닉은 10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커쇼가 옵트아웃 실행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올 시즌을 마치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옵트아웃 조항을 실행하면 남은 2년 6,500만 달러 계약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커쇼는 지난 수년간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다. 2008년 데뷔해 3번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7번의 올스타 선정, 2014시즌 리그 MVP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하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없는 점이 유일한 흠이다.
 
본인도 FA 선언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커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옵트아웃 실행을 결정하지 못했다. 남은 3일 동안 구단과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승할 수 있는 팀은 한 팀뿐이다. 2위에 그치는 것은 매우 아픈 경험”이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한편, 동료들은 커쇼의 잔류를 희망했다. 리치 힐은 “커쇼는 이 조직의 심장과도 같다. 그는 여러 시즌을 이 구단에서 활동했고 많은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켄리 잰슨 역시 "커쇼가 떠난다는 건 최고의 좌완투수를 잃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커쇼가 내년 시즌에도 다저스에 남을지, 우승을 노리는 팀을 찾아 떠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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