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안에만 들어도 환상적인 결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엄청난 독주를 보여 사실상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맨시티를 제외한 다른 라이벌 팀들도 리버풀과 비슷한 상황이다.



 



클롭은 이미 다른 라이벌 팀들이 맨시티를 이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아스널과 3-3 무승부를 거둔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맨시티를 제외한 모든 팀들이 우승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다. 그 뒤를 쫓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해야 한다. 최대한 높은 순위로 리그를 마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우리는 2위나 3위 혹은 4위에 위치할 수 있다. 그렇다면 환상적일 것이다. 이루지 못할 꿈이 아니라 환상적인 상황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목표를 위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 하고 경기의 모든 부분을 향상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의 수비진은 올 시즌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약한 수비진 탓에 아스널 전에서도 2-0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현재 리버풀은 EPL 4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토트넘과 아스널이 한 점차로 따라 붙고 있고 번리도 3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7일 수요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스완지를 상대로 EPL 2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