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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5] '뼈아픈 피홈런 3방' 커쇼, 7이닝 4실점 패전 위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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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월) 11:45

                           
[WS5] '뼈아픈 피홈런 3방' 커쇼, 7이닝 4실점 패전 위기


 
[엠스플뉴스]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내야 한다’는 막중한 부담감 속에 마운드에 오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피홈런 3방에 고개를 떨궜다.
 
커쇼는 10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7이닝 동안 공 92개를 던져 5탈삼진 4실점을 기록,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간 커쇼는 팀의 탈락이 걸린 엘리미네이션 게임에서 유독 약했다. 평균자책이 6.28에 그칠 정도로 좋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는 커쇼가 이러한 징크스를 깨고 호투를 선보이길 기대했지만, 그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피홈런이 뼈아팠다. 1회 1사 1루엔 ‘난세 영웅’으로 떠오른 스티브 피어스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고, 6회엔 무키 베츠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헌납했다. 7회엔 J.D. 마르티네즈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다른 타자들은 잘 막았다. 하지만 실투 3개가 피홈런으로 연결된 게 뼈아팠다. 
 
한편, 커쇼는 올 시즌을 끝으로 옵트 아웃을 선언하고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다저스에서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진한 아쉬움을 남긴 커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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