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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에이전트 반 와게넨 단장으로 선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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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월) 09:23

                           
뉴욕 메츠, 에이전트 반 와게넨 단장으로 선임


 
[엠스플뉴스]
 
뉴욕 메츠가 유명 에이전트를 단장으로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브로디 반 와게넨(44)을 단장으로 임명했다’며 ‘메츠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이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와게넨은 제이콥 디그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등 메츠의 주축 선수들을 고객으로 보유한 유명 에이전트다. NFL 출신 팀 티보우도 그의 고객이며, 라이언 짐머맨(워싱턴), 로빈슨 카노(시애틀) 등 스타 플레이어들도 와게넨을 에이전트로 두고 있다.
 
와게넨이 메츠의 단장직을 맡기로 하면서 그의 소속 에이전시 CAA에 속한 제프 베리, 네즈 발레로 등이 차후 와게넨의 고객들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샌디 앨더슨 단장이 항암 치료를 위해 무기한 휴직에 들어가면서 비상체제에 돌입한 메츠는 올해 여름부터 와게넨에게 자문을 구했다. 그리고 최근 와게넨은 '메츠의 단장직을 맡아달라'는 운영최고책임자(COO) 제프 윌폰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전트가 한 구단의 단장직을 맡는 건 드문 일이지만, 그렇다고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다. 2014년 가을엔 데이브 스튜어트가 애리조나 단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다만 그는 연이은 선수 영입 실패 책임을 지고 2016년 단장에서 물러나 에이전트로 복귀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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