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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고개 숙인 잰슨, WS 2G 연속 동점포 허용…김병현 이후 역대 2번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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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8 (일) 13:01

                           
 
[WS] 고개 숙인 잰슨, WS 2G 연속 동점포 허용…김병현 이후 역대 2번째

 
 
[엠스플뉴스]
 
켄리 잰슨(31, LA 다저스)이 월드시리즈 2경기 연속 동점 홈런을 허용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잰슨은 10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서 팀이 4-3으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했으나, 1이닝 동안 공 10개를 던져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전날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도 동점 홈런을 맞았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 구원 등판한 잰슨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솔로 홈런(1-1)을 헌납한 끝에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2사까지 잘 잡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번 경기도 흔들렸다. 팀이 4-3으로 추격당한 8회에 긴급 투입된 잰슨은 첫 타자 앤드류 베닌텐디는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후속 스티브 피어스에게 던진 초구 커터가 동점 홈런(4-4)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로써 잰슨은 김병현 이후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2경기 연속 동점 홈런을 내준 역대 두 번째 선수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01년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던 김병현은 월드시리즈 4, 5차전서 연달아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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