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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SK 문경은 감독 “김건우 공격 리바운드가 승리 가져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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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5 (목) 22:45

                           

[벤치명암] SK 문경은 감독 “김건우 공격 리바운드가 승리 가져와”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서울 SK가 김선형의 극적인 결승 득점을 앞세워 창원 LG의 연승을 막았다. SK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9-78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리를 따낸 문경은 감독은 승부처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낸 김건우부터 칭찬했다. “김건우의 마지막 공격 리바운드 하나가 승리를 가져왔다”고 말한 문경은 감독은 “5할 승률을 유지하게 되어서 기쁘다. 오늘 무엇보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있게 상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것이 주효했다”고 승인을 밝혔다.

 

덧붙여 그는 이날 전반 무득점에 그쳤지만 경기 종료 3.3초를 남기고 결승 3점슛을 성공시킨 김선형(187cm, 30)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가 지시한 것이 아니다. 선수가 잘해서 들어간 것 이다.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경기를 끝내는 것 보다 자신 있게 던진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전반이 끝나고 따로 불러 좀 더 속도를 높여 경기를 할 것을 주문했다. 후반전 아주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팀내 최다 득점인20점을 기록한 김민수(200cm, 37)에 대해서는 “(김)민수가 외국선수를 수비하고, 득점도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단지 지금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 보여서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문경은 감독은 27일 잠실에서 맞붙을 1위팀 울산 현대모비스에 대해 “100점 이상은 허용하지 않겠다. 충분히 자신있고,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기대감도 전했다. 

 

[벤치명암] SK 문경은 감독 “김건우 공격 리바운드가 승리 가져와”

 

한편, 3연승에 실패한 LG 현주엽 감독은 “높이가 앞설 것 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너무 안일하게 했다.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고, 4쿼터 선수들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 잡아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더불어 제임스 메이스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쉬운 2점 공격을 17번 시도해서 4번 성공했고, 3점 10개를 던져 4개 성공했는데 전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돌아가서 편하게 농구하려는 모습에 주의를 주고 앞으로 고쳐나가겠다.” 

 

이날 팀 자유투성공률도 지적했다. LG는 16개의 자유투를 던져 8개만을 성공시켰다.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빨리 끝내려는 조급함을 보였다. 이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같은 경기는 질 수도 있지만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앞으로 남은 경기 동안 준비 잘해서 다시는 이런 경기를 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홍기웅 기자



  2018-10-25   오병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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