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손대범 기자] 삼성 이관희의 출발이 좋다. 2쿼터에만 12득점, 전반 18득점으로 데뷔 후 최다득점 기록을 향해가고 있다. 
서울 삼성 이관희는 25일 고양에서 열리고 있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전반 18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후 전반 최다득점 기록을 세운 이관희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도 1쿼터 열세를 뒤집고 46-40으로 전반을 마쳤다.
1쿼터에 6점을 올린 이관희는 2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 12득점하며 분위기를 뒤집는데 앞장섰다. 12점 역시 2쿼터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삼성에서는 벤 음발라도 2쿼터 10득점으로 분전했다. 
이관희의 종전 전반 기록은 15점으로 2017년 3월 26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관희가 전반에 기록한 18점은 2018-2019시즌 국내선수 전반 최다득점이기도 하다. 
한편 이관희의 한 경기 최다득점은 24점이다.  2013년 3월 23일 홈에서 열린 전주 KCC전에서 기록했다. 그는 2014년 3월 9일에도 24점을 기록했는데 이때도 상대가 오리온이었고, 장소는 고양이었다.
과연 이관희가 지금의 좋은 흐름으로 새 기록을 쓸 지, 그리고 그 기운을 받아 삼성이 고양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날 지 궁금하다. 
#사진=박상혁 기자 



  2018-10-25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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