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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니스 더블더블 활약’ 인디애나, 원정에서 샌안토니오 제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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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5 (목) 14:23

                           

‘사보니스 더블더블 활약’ 인디애나, 원정에서 샌안토니오 제압



[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공격과 수비 모두 인디애나가 한 수 위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5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116-96으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대런 콜리슨-빅터 올라디포-보얀 보그다노비치-테디어스 영-마일스 터너로 주전라인업을 구성했다. 해당 라인업은 개막 후 4경기를 치를 동안 단 한 번의 변동도 없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개막 후 두 경기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인 ‘이적생’ 야콥 퍼들(23, 213cm)이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퍼들은 직전 경기인 LA 레이커스 전에 결장한 바 있다.

‘에이스’ 올라디포(26, 193cm)가 21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샌안토니오의 백코트를 유린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돌파와 3점슛은 물론이고 테디어스 영(30, 203cm)과 도만타스 사보니스(22, 211cm)를 활용한 2대2 게임 또한 날카로웠다. 특히 사보니스는 더블더블(16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알찬 활약을 선보였다. 샌안토니오는 인디애나보다 많은 4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으나, 경기 내내 앞선 수비가 좋지 못했고 쉬운 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31.6%에 그치며 53.1%를 기록한 인디애나에 압도당했다.

1쿼터는 인디애나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에이스 올라디포를 시작으로 테디어스 영, 코리 조셉(27, 190cm), 타이릭 에반스(29, 198cm)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렸다. 인디애나는 1쿼터에 7개의 3점슛을 시도해 6개를 꽂아 넣으며 28-22로 앞서나갔다.

2쿼터도 인디애나의 흐름이었다. 특히 조셉이 1쿼터에 보였던 효율 높은 플레이를 2쿼터 초반에도 이어나갔다. 조셉은 전반전에 시도한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친정팀을 괴롭혔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라마커스 알드리지(33, 211cm)와 브린 포브스(25, 190cm)가 각각 11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점수 차를 좀처럼 줄이지 못하며 50-62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인디애나가 주전, 벤치를 가리지 않고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반에도 알짜배기 활약을 선보인 영과 사보니스가 득점을 올렸고, 잠잠하던 보그다노비치(29, 203cm)도 3점슛과 레이업 득점을 보탰다.

88-71로 인디애나가 앞선 채 시작한 4쿼터에는 식스맨들이 힘을 내면서 격차가 20점 이상 벌어졌다. 특히 사보니스와 에반스가 3점 라인 안팎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의 추가 급격히 인디애나 쪽으로 기울었다. 

샌안토니오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난 카와이 레너드, 대니 그린, 카일 앤더슨의 공백이 수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발 빠른 상대 백코트진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고, 2대2 수비가 전혀 되지못했다. 그런 약점을 올라디포와 영, 사보니스 등이 적절히 공략하며 인디애나는 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결과>

인디애나 페이서스 126-112 샌안토니오 스퍼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빅터 올라디포 21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 16득점 10리바운드

테디어스 영 14득점 5리바운드

샌안토니오 스퍼스

더마 드로잔 18득점 4어시스트

라마커스 알드리지 15득점 13리바운드

브린 포브스 15득점 4어시스트

# 사진_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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