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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전자랜드 킬러’ 오세근 “호흡만 맞춰간다면 더 나은 팀 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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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수)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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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25 (목) 00:05

                           

[투데이★] ‘전자랜드 킬러’ 오세근 “호흡만 맞춰간다면 더 나은 팀 될 것”



[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손발을 맞춰간다면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1-9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인 오세근(31, 200cm)은 이날 경기에서도 1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엎치락뒤치락한 경기 때문에 오세근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지난 경기(DB 전)때 힘들게 이겼는데, 조금 더 집중하면 쉽게 풀어갈 수 있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못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면 손발이 맞을 것 같다.”



 



비시즌 재활에 매진하느라 팀과 호흡을 많이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이기도 했다. 또 그 역시 경기에서 뛰는 체력이 부족해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터. 오세근은 “매킨토시가 골밑에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내가 좀 더 정확한 플레이를 해야한다. 또 몸싸움이 많기 때문에 힘이 드는데, 쉬운 득점을 놓친 것 역시 아쉽다”며 제 몫을 못 하고 있는 것에 아쉬움을 거듭 표했다.



 



지난 시즌 손발을 맞췄던 데이비드 사이먼과 매킨토시의 플레이를 비교하면 매킨토시가 외곽 성향이 더 짙어 오세근의 역할이 중요하다. “매킨토시가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힘을 내줘야 하는데, 외곽에서 하다 보니 골밑에서 묵직함이나 무게감이 떨어진다”라고 매킨토시를 평가한 오세근은 “하이-로우 게임, 2대2를 맞춰보고 있는데, 아직 손발을 맞춰가려면 멀었다. 또 경기하다 보니 정신없는 상황이다”며 시간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그래도 승리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던 건 그의 투혼이 컸다. 3쿼터까지 쿼터별로 체력 안배를 한 덕분에 오세근은 4쿼터 10분동안 1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었다. 오세근 역시 “초반 쉬운 경기를 하다가 점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안일한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후반에 조금이라도 수비 리바운드에 집중해 다행히 이길 수 있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2018-10-24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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