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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우리카드에 풀세트 접전 끝 승리… 3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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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4 (일) 17:44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풀세트 접전 끝 승리… 3연승 행진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삼성화재가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했다.



 



 



삼성화재는는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3-2(25-21, 21-25, 15-25, 25-20, 15-11) 승리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대전 충무체육관에는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자리가 부족해 서서 보는 팬들이 경기장 이곳저곳을 꽉 메울 정도로 열기가 가득했다.



 



홈팀 삼성화재는 많은 팬들 성원에 힘입어 5세트 승부 끝에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로 삼성화재는 3연승을 달성,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삼성화재에 3전 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화재 외인 에이스 타이스가 물오른 화력을 선보였다. 타이스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30득점, 상대 코트를 두드렸다. 이어 박철우가 16득점, 김규민이 12득점을 올리며 세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31득점, 최홍석이 24득점으로 좌우 균형이 돋보였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패했다.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풀세트 접전 끝 승리… 3연승 행진



 



 



1세트 우리카드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구도현이 블로킹 두 개로 분위기를 끌었다. 이에 우리카드가 11-7로 앞서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 삼성화재는 17-18 한 점 뒤진 상황에서 김정호를 투입했다. 김정호는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상대 리시브를 적극적으로 흔들며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후반 무서운 집중력으로 세트 분위기를 뒤집는 데 성공, 25-21으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세트 초반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우리카드 분위기였다. 우리카드는 최홍석과 파다르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16-12로 달아났다. 여기에 구도현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잘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23-18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추격에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우리카드가 25-21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를 따낸 우리카드가 3세트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조근호와 최홍석 블로킹 득점으로 4-0 리드를 잡은 우리카드는 점차 차이를 벌렸다. 결국 경기 중반 점수는 17-8까지 벌어졌다. 파다르와 최홍석 두 날개 공격수와 더불어 중앙 구도현-조근호가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황동일-류윤식을 빼며 다음 세트를 준비했다. 파다르가 3연속 서브에이스로 25-15, 3세트를 마치며 우리카드가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 상승세는 4세트까지 이어졌다. 파다르와 최홍석이 펼친 날개를 좀처럼 접을 줄 몰랐다. 10-4까지 크게 벌어진 점수로 승부는 우리카드에게 기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규민-타이스-황동일 연속 블로킹이 터져 나오며 삼성화재가 추격을 시작했다. 삼성화재 타이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17-16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타이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 20-16 차이는 더 벌어졌다. 결국 4세트를 삼성화재가 따내며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치열한 시소게임을 깨고 삼성화재가 앞서 나갔다. 박철우와 함께 이번 경기 맹활약을 펼친 타이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9-6 우위를 점했다. 두 팀이 계속해서 접전을 펼쳤지만 좀처럼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홈팀 삼성화재가 경기를 마무리하고 승리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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