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WS1] '계속된 가을 징크스' 커쇼, 4이닝 5실점 패전 위기

일병 news1

조회 708

추천 0

2018.10.24 (수) 11:44

수정 1

수정일 2018.10.24 (수) 11:57

                           
[WS1] '계속된 가을 징크스' 커쇼, 4이닝 5실점 패전 위기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30, LA 다저스)도 4이닝밖에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커쇼는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공 79개를 던져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5실점에 머무르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간 ‘가을야구 징크스’에 시달렸던 커쇼. 올해엔 경기 전까지 4경기(3선발)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 2.37 호투를 선보이면서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는 듯 했다. 하지만 보스턴의 짜임새 있는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1회부터 흔들렸다. 무키 베츠는 안타에 이은 도루로 커쇼를 괴롭혔다. 앤드류 베닌텐디는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J.D. 마르티네즈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후 마르티네즈의 도루 실패로 한숨을 돌린 커쇼는 잰더 보가츠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급한 불을 껐다.


 


커쇼는 2회에도 1사 1, 3루 위기에 봉착했다. 라파엘 데버스에게 볼넷, 샌디 레온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내 위기를 넘겼다. 브래들리는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이 타구가 수비 시프트에 걸렸다.


 


3회 들어 다시 실점을 내줬다. 2사 1루에 마르티네즈가 중전 2루타를 터뜨려 1루 주자 베닌텐디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타자 보가츠는 고의4구로 거른 커쇼는 데버스는 헛스윙 삼진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엔 안정세를 찾았다. 이안 킨슬러, 샌디 레온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브래들리는 1루수 땅볼로 잡아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베츠에게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헌납했고, 베닌텐디에겐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타순이 세 바퀴가 돌자 흔들리는 모양새. 이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를 내리고 불펜 라이언 매드슨을 마운드로 호출했다.


 


매드슨은 폭투에 이은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이어진 무사 만루엔 마르티네즈를 3구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지만, 보가츠에게 유격수 땅볼 타점, 데버스에겐 우전 적시타(3-5)를 맞아 두 명의 득점을 허용했다.


 


승계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면서 커쇼의 실점은 ‘5’로 불었다.


 


한편, 커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크리스 세일은 투구수 관리에 실패해 4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