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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1] '아쉬운 투구수 관리' 세일, 4이닝 7K 3실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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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수)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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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24 (수) 11:43

                           
[WS1] '아쉬운 투구수 관리' 세일, 4이닝 7K 3실점


 


 


[엠스플뉴스]


 


크리스 세일(29, 보스턴 레드삭스)이 4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 관리라는 숙제를 풀지 못했다.


 


세일은 10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공 91개를 던져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 요건을 갖추진 못했다.


 


2018시즌 후반기 어깨 부상 이후 보인 구속 감소 기미를 보인 세일은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한 징후를 보이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1회 94.2마일이던 속구 평균구속이 4회부턴 91.8마일로 급감하면서 우려를 샀다.


 


또 3회까지 공 72개를 던지는 등 투구수 관리에도 애를 먹었고, 결국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못한 채 불펜진에 바통을 넘겼다.


 


 








 


 


1회 실점은 없었다. 브라이언 도저와 저스틴 터너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린 세일은 데이빗 프리즈에겐 안타를 맞았다. 밀어서 안타를 만든 프리즈의 타격이 빛났다. 하지만 매니 마차도를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내 이닝을 넘겼다.


 


2회엔 피홈런을 허용했다. 2회 1사에 맷 켐프가 세일의 공을 받아쳐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운 세일은 푸이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오스틴 반스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정리했다. 


 


세일은 3회에도 실점을 허용했다. 1사에 터너, 데이빗 프리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결국 마차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다행히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어려운 승부를 이어가면서 3회까지 투구수가 72개로 불었다.


 


4회엔 안정세를 찾았다. 에르난데스와 야시엘 푸이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오스틴 반스는 중견수 직선타로 요리,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다만 앞선 3이닝에서 관리에 실패해 투구수(86개)가 90개에 육박했다.


 


세일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도저와의 5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투구수가 90개를 넘어서자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세일을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렸다.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맷 반스가 승계주자 도저의 득점(3-3)을 허용하면서 세일의 실점은 '3'으로 늘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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