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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박철우 "연패 위기서 얻은 승리라 값지네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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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화) 22:44

                           

흔들림 없는 박철우 "연패 위기서 얻은 승리라 값지네요"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삼성화재가 23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외인 타이스가 아직 세터 호흡 면에서 완벽하지 않음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건 토종 에이스 박철우가 있어서였다.

 

박철우는 이날 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2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 역시 67.86%로 굉장했다.

 

경기 후 박철우는 “자칫 연패로 빠질 수 있는 위기에서 1승을 추가해 값진 승리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생각보다 타이스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앞서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이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철우도 이에 동의했다. “타이스는 능력 있는 선수다. 언젠가는 올라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하던 것과 우리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부진한 것에 크게 부담은 없다.”

 

이날 승부는 리시브로 갈렸다. 1세트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 밀린 것도 리시브가 흔들린 것 때문이었다.

 

박철우는 이에 대해 “리시브는 정말 어렵다. 배구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리시브라고 생각한다. 하는 선수들 부담감이 엄청날 것이다. 점차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 팀원들이 남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서로 제 역할에 충실해 도와주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답했다.

 

삼성화재는 시즌 초반 분위기가 달린 경기에서 승리해 한 시름 놓았다. 박철우는 “시즌 초 경기는 굉장히 중요하다. 연패 당하지 않고 잘 승리했다. 1라운드 남은 강팀과 경기에서도 잘 해낸다면 남은 시즌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그 원동력으로 한 시즌 성공적으로 끌고 가길 바란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0-23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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