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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플레이 논란' 마차도 "원정 야유? WS 승리에만 집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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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화) 15:44

                           
'더티 플레이 논란' 마차도 원정 야유? WS 승리에만 집중

 
[엠스플뉴스]
 
매니 마차도(26,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차도는 10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 팀의 월드시리즈 승리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마차도는 지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비신사적 행위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17일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차전에서 마차도는 2루 슬라이딩 도중 손으로 내야수를 잡아 수비 방해를 선언 받았다.
 
4차전 10회 말 타석에서도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1루수 헤수스 아귈라의 발을 걷어차는 행위로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에게는 빠질 수 없는 존재다. 팀의 중심타선을 책임진 마차도는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7경기에서 27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7차전에서는 재치 있는 기습번트 안타를 포함해 멀티히트 1득점을 기록,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본인도 월드시리즈 진출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차도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가 없다. (월드시리즈는) 모든 선수가 꿈꾸는 자리이고 여기 오기까지 많은 난관과 노력이 있었다. 난 축복받은 선수”라고 말했다.
 
원정에서 맞게 될 상황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마차도는 2017년 4월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2루 주루 도중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왼 다리를 향해 깊은 슬라이딩을 했다. 고통을 호소한 페드로이아는 결국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 팬들의 야유를 받을 것이 자명한 상황.
 
하지만 마차도는 “어떤 이유가 됐든 우리는 원정에서 야유를 받게 될 것”이라며 개의치 않았다. 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해 승리할 것”이라며 팀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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