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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활약한 대한항공, 우리카드 3-0으로 꺾고 3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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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월) 21:22

                           

삼각편대 활약한 대한항공, 우리카드 3-0으로 꺾고 3연승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19)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이어간 반면, 우리카드는 개막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정지석, 곽승석, 가스파리니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고루 활약했다. 가스파리니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7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정지석, 곽승석이 각각 16점, 12점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아가메즈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의 득점이 부족했다. 아가메즈만이 19점으로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나경복이 8점, 김정환이 4점에 그쳤다.

1세트 초반 팽팽하게 진행됐다. 우리카드는 첫 9점을 올리는 동안 아가메즈가 한 점도 기록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 처음 주전으로 나선 김정환이 3점을 뽑으며 힘을 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과 가스파리니 등 선수들이 고르게 공격을 가져가며 반격했다. 세트 중반 우리카드가 치고 나갔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속공을 더 활용했고 유광우의 블로킹도 나오며 16-13으로 앞섰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이내 범실이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세트 후반은 외국인 선수 맞대결이었다. 이전까지 잠잠했던 두 외국인 선수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공방전이 이어졌다. 결국 1세트에 웃은 건 대한항공이었다. 우리카드가 잦은 서브 범실로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는 사이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이 2세트 초반 기세를 잡았다. 우리카드가 범실성 플레이가 자주 나오는 가운데 정지석과 곽승석이 고루 득점을 올리며 14-10까지 앞서 나갔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를 제외한 다른 선수의 득점이 막히며 고전했다. 우리카드가 공격 득점이 막힌 사이 정지석의 활약이 이어지며 대한항공이 20-14까지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한번 잡은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역시 대한항공이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정지석-가스파리니-곽승석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고루 득점을 올렸고 우리카드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원활한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아가메즈만이 그나마 득점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김규민이 아가메즈의 공격도 블로킹으로 막아내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가스파리니의 서브 에이스로 먼저 20점 고지에 오른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의 후위 공격이 연이어 터지며 격차를 벌렸고 가스파리니의 마지막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0-22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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