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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 트레이 영 “나와 돈치치는 각자에게 맞는 팀을 만났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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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월) 12:22

                           

ATL 트레이 영 “나와 돈치치는 각자에게 맞는 팀을 만났다”



[점프볼=김성범 인터넷기자] “돈치치는 나처럼 맞는 팀을 만난 것 같다.” 애틀랜타 호크스 신인 트레이 영(20, 188cm)이 경기 직후 드래프트 동기이자 트레이드 맞상대였던 루카 돈치치(19, 201cm)를 언급했다.

영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35득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이 경기를 통해 영은 35득점과 10어시스트 이상, 3점슛 6개를 동반한 역대 3번째 루키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1, 2번째는 제이슨 키드, 스테픈 커리).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영은 “매우 특별한 기록이다. 나 혼자 해낸 것이 아니라 동료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해낼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전 경기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모두가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며 승리의 이유도 설명했다.

이전 날(21일) 26득점 6리바운드 활약을 펼친 돈치치의 경기를 시청했냐는 질문에 대해 “그가 나처럼 맞는 환경에서 농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영은 “드래프트 당일에 트레이드 돼 커리어 내내 비교가 될 것을 알고 있지만 둘 다 각자 상황에서 잘 해낼 것이다”는 당찬 답변을 내놓았다.

영은 2018년 1라운드 5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의 지명을 받았다. 그러나 댈러스는 2019 1라운드 지명권과 영을 3순위 돈치치와 맞바꾸며 영을 애틀랜타로 보냈다. 자연스레 이들의 맞바뀐 운명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시즌 초반은 두 선수 모두 순항하는 분위기다.

이들의 선의의 경쟁에 다가오는 25일 경기도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25일 오전 8시에 두 팀은 애틀랜타 홈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조우한다. 첫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까. 다가오는 25일을 지켜보자.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2018-10-22   김성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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