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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기록] 눈길가는 새 기록들…현대모비스 3G 연속 100+점! 포스터 3Q 2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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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월) 08:44

                           

[주간기록] 눈길가는 새 기록들…현대모비스 3G 연속 100+점! 포스터 3Q 24점



[점프볼=함민지 인터넷기자] 2018-2019시즌 개막 첫 주, ‘현대모비스의 질주’ 만큼 눈길 가는 이슈가 또 있을까. 라건아와 문태종 등의 가세로 업그레이드 된 그들은 4연승으로 시즌의 문을 열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개막 3연전에서 모두 100+득점을 넘긴 것도 새 기록. 인천 전자랜드도 머피 할로웨이 결장 여파로 창원 LG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홈 11연승 기록은 이어지고 있다. 24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이 고비다.

▲ 현대모비스, KBL 최초 개막전 3연전 100+득점

‘모벤져스’ 현대모비스가 KBL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후 3경기 연속 100+득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부산 KT를 상대로 32점차(101-69)로 승리했떤 현대모비스는 이후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29점차(111-82),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37점차(114-77)로 미소 지었다. 21일에 있었던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는 비록 100득점 행진이 멈추었지만, 라건아의 결정적인 활약에 힘입어 89-87로 승리, 4승 무패로 리그 1위를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울산에서 전주 KCC와 홈경기를 갖는다. 

▲ 라건아와 함지훈, 나란히 기록 달성

승리 뒤에는 기록 달성의 기쁨도 따랐다. 라건아는 19일 삼성전에서 39득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38점으로, 아이러니하게도 2017년 11월 3일 전 소속팀 삼성 유니폼을 입고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달성했던 기록이었다. (2015년 1월 13일에도 38득점을 기록한 적이 있는데, 이때는 또 현대모비스 소속으로서 삼성을 상대로 이 기록을 작성했다.) 팀 동료 함지훈은 같은 날 경기에서 통산 500스틸을 기록했다. KBL 역대 28번째였다. 함지훈의 500스틸 달성 기념 시상은 24일 홈경기에서 이뤄진다. 

▲ 마커스 포스터, 3쿼터 24득점

원주 DB의 시즌 첫 승의 일등공신은 마커스 포스터였다. DB는 17일, 창원 LG와 2차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117-116)를 거두었다. 이날 포스터는 47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대활약했다. 특히 3쿼터에만 24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KBL 역대 통산 한 쿼터 최다득점 타이기록이었다. 1997-1998시즌 래리 데이비스, 2003-2004시즌 앨버트 화이트 등에 이은 역대 9번째 기록이자, DB 프랜차이즈 한 쿼터/한 경기 최다득점이기도 했다. 한편, DB의 이전 기록은 바로 전 시즌에 뛰었던 디온테 버튼이 갖고 있었다. 버튼은 2018년 2월 1일 홈 경기에서 43득점을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 상대 역시 LG였다. LG는 현재 원주 원정 8연패 중이다.

▲ LG 조쉬 그레이, 시즌 1호 트리플더블 달성

비록 경기는 졌지만 LG에서도 눈길 끌 만한 기록이 나왔다. 바로 트리플더블이다. 조쉬 그레이는 이날 30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었다. 트리플더블은 지난 시즌에 애런 헤인즈(4회), 브랜든 브라운, 웬델 맥키네스, 오세근(이상 각 1회) 등 4명이 기록한 바 있다. 시즌 첫 주부터 나온 트리플더블 기록이 과연 올 시즌에는 몇 번이나, 누구에 의해 더 달성될지 기대된다.

▲ 메이스는 시즌 3번째 20-20

그런가 하면 그레이의 짝꿍, 제임스 메이스는 홈 개막전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20일 전자랜드 전에서 28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대승(94-70)을 이끄는 동시에 본인은 올 시즌 첫 20-20을 달성했다. 그가 걷어낸 리바운드 20개는 이날 전자랜드 선수들이 걷어낸 리바운드 총 합과 같았다. 한편 20득점 20리바운드 기록은 올 시즌 세 번째다. 라건아(현대모비스)가 1,2호를 작성한 바 있다. KBL은 동기부여 차원에서 20-20 달성자에게 개인 1호에 한해 기념상 시상을 하고 있다.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전을 앞두고 시상식이 열린다.

▲ 하승진 정규경기 역대 11번째 2,800리바운드 달성

하승진(KCC)은 20일,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역대 11번째로 정규리그 개인 통산 2,80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2,800개째까지 5개를 남겨놓고 있던 하승진은 9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면서 기록 달성과 함께 팀 승리(84-73)도 도왔다. 하승진의 다음 목표는 통산 10위. 기록의 주인공은 찰스 로드(2,838개)로, 29개만 더 잡아내면 로드 추월이 가능하다. 

[주간기록] 눈길가는 새 기록들…현대모비스 3G 연속 100+점! 포스터 3Q 24점

▲ SK 김민수 정규경기 역대 14번째 300 블록

SK의 ‘원클럽맨’ 김민수는 21일 KCC와의 군산 경기에서 14번째로 정규리그 개인 통산 300블록을 달성했다. 비록 팀은 패배(70-82)했지만, 국내 선수 중 5번째로 이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역대 1위는 김주성(은퇴)으로 1,037개 기록을 남겼고, 그 뒤 국내선수로는 서장훈(463개/은퇴)과 하승진(367개), 윤호영(364개) 등이 따르고 있다.

[주간기록] 눈길가는 새 기록들…현대모비스 3G 연속 100+점! 포스터 3Q 24점

▲ 전자랜드, 홈 11연승 달성 

인천 전자랜드가 KCC를 상대로 91-76으로 승리하며 홈 11연승을 달성했다. 2017-2018시즌부터 누적되어온 기록으로, 홈 11연승은 전자랜드 프랜차이즈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전자랜드는 2011년 2월 26일부터 2011년 11월 5일까지 홈 11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전자랜드의 다음 홈 경기는 24일에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 전이다. 이 경기를 이기면 역대 홈경기 최다연승 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사진=점프볼 DB 



  2018-10-22   함민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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