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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주간 MVP] KBL은 라건아 천하(天下)! 김종규도 반가운 부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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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월) 08:44

                           

[JB주간 MVP] KBL은 라건아 천하(天下)! 김종규도 반가운 부활



[점프볼=편집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개막한 지 열흘이 됐다. 이제 겨우 팀당 3~4경기씩을 치른 시점이기에 전체 판도를 섣불리 예상하긴 어려운 상황. 그렇지만,  확실한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현대모비스를 '울산'서 이기기란 결코 쉽지 않으리란 것이다.  그 중심에는 바로 라건아가 있었다. 친정으로 돌아온 그는 '20-20'을 두 차례나 기록하는 등 위력적인 모습으로 득점, 리바운드 순위를 지배하고 있다. 점프볼 편집부 및 17~19기 인터넷기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간 MVP 투표에서도 잘 나타났다. (대상 경기 : 10월 15일~10월 21일)

외국선수 주간 MVP 

라건아(현대모비스, 19표)

-> 3경기(3승 0패), 32.3득점 18.0리바운드 1.3블록 

귀화선수이고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이지만 아직까지 한국농구연맹(KBL)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통계에서 라건아는 '국내선수'와는 떨어져서 집계되고 있다. 아직 정규경기 MVP를 어느 쪽에 맞춰줘야 할 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  일단 KBL 공식 홈페이지대로 라건아를 외국선수에 맞추었다. 라건아는 외국선수이든, 국내선수이든 현재까지 KBL 최고의 선수임은 분명해 보인다. 총 24표 중 19표를 독식했다. 현재 30.3득점 19.0리바운드로 득점, 리바운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블록슛 2.0개 역시 리그 2위. 현대모비스도 지난 한 주간  고양 오리온, 서울 삼성, 원주 DB를 차례로 꺾으며 독주 체제 준비를 마쳤다. 그 중심에서 라건아가 큰 역할을 했다. 19일 삼성전에서는 데뷔 후 최다득점인 39득점(20리바운드)을 기록했고, 21일 DB전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블록슛으로 마커스 포스터의 공격을 저지했다. 또 DB전에서는 38분을 소화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놀라운 집중력을 과시했다. 4쿼터에만 13득점을 챙기면서 저스틴 틸먼이 분투한 DB를 따돌리는데 앞장섰다. 

경쟁자 

2위_ 마커스 포스터(DB, 4표)

-> 3경기(1승 2패), 32.7득점 6.3리바운드 3점슛 36.4% (4.0개 성공) 

[JB주간 MVP] KBL은 라건아 천하(天下)! 김종규도 반가운 부활

새 시즌도 DB 시네마는 계속된다. 포스터와 저스틴 틸먼이 번갈아 활약하며 DB의 접전을 주도하고 있다. 한주간 3경기에서 연장만 2번. 포스터의 경우, 17일 LG전에서 3쿼터 24득점 신기록을 세우며 47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 외 : 브랜든 브라운(KCC, 1표) 

국내선수 주간 MVP 

김종규(LG, 12표)

-> 2경기(1승 1패), 26.6득점 12.6리바운드 1.6블록 

[JB주간 MVP] KBL은 라건아 천하(天下)! 김종규도 반가운 부활

지난 주 LG는 2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다. DB전은 2차 연장전까지 경기를 몰고갔지만 끝내 2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20일, 홈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 전을 꺾으면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종규가 공수에서 큰 힘이 됐다.  겨우 26분을 뛰면서 22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현주엽 감독은 본인 득점뿐 아니라 수비, 리바운드에서도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는데, 김종규 역시 이를 비교적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207cm의 김종규는 부상으로 아쉬움 가득했던 2017-2018시즌의 아쉬움을 씻기라도 하듯, 연일 활약 중이다. 재활이 늦어져 그마저도 합류가 늦었다고는 하지만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LG는 금주에 KT(23일, 홈)와 SK(25일, 홈), 오리온(27일, 원정) 등과 경기를 갖는다. 현재 국내선수 득점, 리바운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가 지금의 페이스를 계속 보일 수 있을 지 기대된다. 

 

경쟁자 

2위_ 송교창(KCC, 5표) 

-> 3경기(2승 1패), 8.3득점 6.3리바운드 1.3어시스트

[JB주간 MVP] KBL은 라건아 천하(天下)! 김종규도 반가운 부활

롤러코스터를 탔던 한 주 였다. 기분 좋은 개막전 이후 충격의 완패, 그리고 다시 2연승. 송교창도 마찬가지로 개막전에서는 3점슛 3개 포함 24득점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으나, 다음 3경기 중 2경기서 한 자리 점수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 주간 3점슛도 하나도 넣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간 MVP가 된 비결? 그가 빛난 부문은 공격뿐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수비에서도 발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송교창이 새로 시작될 한 주에도 공, 수 균형잡힌 활약을 보인다면 KCC도 더 넘보기 힘든 상대로 진화할 것이다. 

그 외 : 오세근(KGC인삼공사, 3표), 허훈(KT, 2표), 기권(2명)  

 

#사진=점프볼 DB 



  2018-10-22   편집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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