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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3P 17개'서동철 감독 “로건 합류로 또 하나의 옵션 생겼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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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일) 17:44

                           

[벤치명암] '3P 17개'서동철 감독 “로건 합류로 또 하나의 옵션 생겼다”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서동철 감독이 마침내 홈인 부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부산 KT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5-98로 이겼다.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부산 팬들을 환호케 했다.

 

경기를 마친 서동철 감독은 “홈 개막전에서 패배한 모습을 보여 죄송했는데, 승리해서 홈 팬들에게 뭔가 해야 될 일을 한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도 홈 승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만족스러움을 표했지만, 전반 50점을 실점한 것에 대해 “수비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승인이 된 3점슛에 대해서는 “데이빗 로건으로 인해 옵션이 하나 더 생긴 거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지난 경기까지는 (마커스)랜드리, 허훈이 공격 옵션이 되면서 단조로움이 있었는데, 로건이 슛도 좋지만, 돌파도 준수하다. 그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며 든든함을 드러냈다. 이날 KT가 성공시킨 3점슛은 무려 17개.

 

홈 승리를 챙긴 KT의 다음 경기는 LG다. 23일 창원에서의 원정 경기를 다음 경기를 앞두고 “LG도 선수 구성이 좋다. 연습 경기를 할 때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좋은 외국 선수들로 인해 조성민, 김종규가 시너지를 발휘한다. 두 선수 수비에 신경 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벤치명암] '3P 17개'서동철 감독 “로건 합류로 또 하나의 옵션 생겼다” 

이상민 감독은 KT에게 얻어맞은 3점슛에 아쉬움을 표했다. 삼성은 코지가 3개를 성공, 문태영, 김동욱, 김현수, 장민국이 각자 1개만을 성공했지만, KT에게 17개를 허용했다. 선수들의 공격력이 살아나는 건 고무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그래도 공격력이 나아진 것 같다. 코지가 득점력이 올라올 것 같다. 3점슛을 얻어맞으면서 그래도 끝까지 경기를 잘 풀어가려고 했는데, 우리 득점이 안 들어가서 아쉬웠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날 견제했던 랜드리 수비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다른 선수들에게 3점슛을 허용한 것 같다. 후반 들어서는 음발라에게 랜드리를 맞기고, 2점 싸움을 하려고 했는데, 끝까지 안됐다”고 말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2018-10-2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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