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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김세진 감독,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서브, 블로킹 보완해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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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일)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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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22 (월) 17:17

                           

OK 김세진 감독,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서브, 블로킹 보완해야”



[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3연승에도 냉정함을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만능 해결사 요스바니가 서브와 블로킹 각각 4득점 포함 35득점을 기록하며 코트 위를 날아다녔다. 반면 송명근, 조재성을 비롯한 국내 공격수들은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샀다.



 



김세진 감독은 “이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는 해도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아쉽다. 세트플레이를 하려고 해도 서브에서부터 범실이 났다”라며 “2세트 중반까지도 상대 서브가 워낙 강하게 들어와서 정신을 못 차렸다. 어쩔 수 없이 오늘도 요스바니한테 집중됐다. 서브와 블로킹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OK저축은행은 지금까지 치른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가 없는 팀을 만났다. 첫 경기인 한국전력은 아텀이 비자 문제로 경기에 뛸 수 없었고, 이날은 알렉스가 복근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김세진 감독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상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우리 것을 잘 지켜서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요스바니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4순위로 OK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요스바니는 사전 평가에서 전체 30명 중 29위에 머물렀지만 여느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활약을 뽐내고 있다. 김세진 감독은 “구슬추첨에 따라 순번이 달라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우리 팀에 맞는 선수라는 생각으로 뽑긴 힘들다”라면서도 “잘해줘서 고마울 뿐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브리시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OK저축은행의 다음 상대는 파다르가 있는 현대캐피탈이다. 김세진 감독은 “일단 블로킹에 대한 리듬을 찾는 게 급선무다. 조재성과 이민규 쪽이 너무 뚫린다”라며 “서로 치고 받는 건 서브가 강한 팀이 이긴다. 우리는 일단 상대 공격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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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복주 기자



  2018-10-21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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