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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개막전 설욕 노리는 서동철 감독 "국내선수 중에서 김동욱을 가장 견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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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일) 15:22

                           

[라커룸에서] 개막전 설욕 노리는 서동철 감독 "국내선수 중에서 김동욱을 가장 견제"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KT가 개막전 패배 아쉬움을 지울 수 있을까. 부산에서 두 번째로 만나는 팀은 삼성이다.

 

부산 KT는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20일 서울 SK에게 후반 역전패를 당한 후라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다. 서동철 감독 역시 “충격이 컸다. 홈 개막전이다 보니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씁쓸하게 웃으면서 “그래도 빨리 잊어버리려 했다. 삼성전만 생각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외국선수를 당연히 견제하겠지만, 서 감독은 이후 김동욱의 출전 여부에 따라 변화를 뒀다고 전했다. “득점은 물론 행동반경을 줄여보려 할 것이다. 3~4번을 다 소화하는데, 4번으로 출전하면 팀 공격이 잘 돌아가는 것으로 보였다. 수비와 힘이 있는 데다 노련하기까지 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KBL 데뷔전을 치른 데이비드 로건에 대해서는 “영환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가 젊은데, 패기 있게 하길 원한다. 중간 다리 역할은 영환이가 하면 된다. 지난 경기에서도 패하고 경험 부족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리바운드와 인사이드에서 패한 것이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라커룸에서] 개막전 설욕 노리는 서동철 감독 "국내선수 중에서 김동욱을 가장 견제" 

한편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의 3점슛 시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비시즌에 선수들에게 신장이 낮다 보니 우리는 외곽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부분이 마카오 대회에서도 잘 나왔는데, 시즌에 들어가니 나오지 않고 있다.” 이상민 감독의 말이다.

 

올 시즌 삼성의 3점슛 성공률은 전체 9위(5.3개/29.6%). 이 감독은 이 부분을 마지막까지 선수단에 강조했다.

 

# 사진_ 윤민호, 유용우 기자



  2018-10-2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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