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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KB손해보험, 알렉스 결장…손현종, 황두연으로 시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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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일) 13:44

                           

[라커룸에서] KB손해보험, 알렉스 결장…손현종, 황두연으로 시작



[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알렉스가 복근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21일 OK저축은행전을 앞두고 달라진 선발 라인업을 알렸다.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세터 황택의와 양준식이 모두 자리를 비운 데 이어 지난 9월 컵대회에서 복근에 부상을 입은 알렉스의 이름도 없었다.

 

권순찬 감독은 알렉스의 상태에 대해 “컵대회가 끝난 후 치료에 전념하면서 괜찮아졌는데 개막전을 치르면서 악화가 됐다. 발목 부상을 입은 황택의와 함께 일본에서 치료를 받은 후 27일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렉스는 지난 2017~2018시즌부터 KB손해보험과 함께 했다. 그만큼 국내선수들과 친밀한 관계를 쌓았다. 권순찬 감독은 “지금 알렉스 상태로 봐서는 앞으로 2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선수들이 알렉스를 믿고 기다려보자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이로 인해 당분간 KB손해보험의 한쪽 날개는 손현종과 황두연이 책임질 예정이다. 반대편 날개는 이강원, 강영준과 함께 프로 데뷔전에서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던 한국민이 맡는다. 권순찬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세 명은 언제든지 코트에 투입될 수 있다. 당일 컨디션을 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를 기용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주전 세터와 외국인 선수가 모두 빠진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양준식이 체육관에 함께 오긴 했지만 무리해서 경기에 투입하고 싶지는 않다. 최익제도 청소년대표팀 등 경험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긴장하지만 않는다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손현종과 황두연이 서브리시브에서 잘 버텨준다면 좋은 경기 치를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위기를 극복해줬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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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10-21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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