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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 그레이와 시너지 효과 본 김시래 "동선에 대해 이야기 많이 나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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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토) 18:22

                           

[투데이 ★] 그레이와 시너지 효과 본 김시래 "동선에 대해 이야기 많이 나눠"



[점프볼=창원/ 오병철 기자] “조쉬 그레이는 기량이 훌륭한 선수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시너지 효과를 보이겠다 ” 창원 LG 김시래(30, 178cm)의 개막전과 시즌 첫 승 성공 후 던진 한 마디였다.

 

LG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4-70으로 승리하며 연패탈출과 함께 홈 개막전에서 첫 승리를 가져갔다.

 

김시래는 선발 출전하여 23분간 9득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경기 전 준비했던 수비들이 잘 맞아들었다. 잠깐 수비 실수가 있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해서 악착같이 뛰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포지션을 소화하는 그레이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서는 “비시즌에 내가 잔부상이 많아 도쿄 전지훈련 때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해서 아직 호흡이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변화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17일 DB전 이후 그레이와 소통도 많이 하고, 또 동선에 대해서도 많은 시간을 들여서 이야기를 했다. 감독님께서도 그레이와 많은 대화를 하라고 권해주셨고, 또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를 살리려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시래는 서로 채워주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다. “내가 게임 조율에 이점이 있다면, 그레이는 폭발적인 득점력이 있다고 본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김종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일단 룸메이트이고, 워낙 서로를 잘 알고 같이 많이 맞춰봐서 눈만 봐도 아는 사이인 것 같다. 그리고 종규가 내 지시를 잘 따라주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라며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있을 홈 2연전에(23일 부산 KT, 25일 서울 SK) 대해 “두 외국선수와 호흡을 맞추는데 더 집중하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한 번씩 어이없는 실수가 많이 나오는데 최대한 실수를 줄여보도록 노력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10-20   오병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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