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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에이스 13개’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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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0 (토)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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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20 (토) 16:47

                           

‘서브 에이스 13개’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2연승



[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현대캐피탈이 이번 시즌 첫 V-클래식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8, 25-22, 26-24)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 서브가 빛을 본 경기였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13개의 서브 에이스로 삼성화재 리시브를 흔들었다. 파다르가 무려 다섯 개를 기록했으며 신인 세터 이원중도 3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파다르는 서브 에이스 다섯 개 포함 26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박철우와 타이스가 각각 18점, 2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먼저 기세를 잡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파다르 블로킹과 김재휘 서브 에이스로 먼저 2점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연속 득점으로 10-6까지 앞서나갔다. 삼성화재는 타이스와 박철우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송희채의 서브 에이스와 박철우의 득점으로 17-17, 동점에 이르렀다. 삼성화재가 기세를 이어갔다. 상대 범실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세트 막판 득점을 책임지며 리드를 벌렸고 송희채 블로킹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새 라인업으로 2세트를 출발했다. 박주형이 윙스파이커 한 자리를 맡았고 이원중이 이승원을 대신해 세터로 나섰다. 이번에도 현대캐피탈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이원중의 블로킹과 신영석 서브에이스로 10-7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과 송희채 블로킹으로 곧장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이후 한 점 차 안팎의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타이스를, 현대캐피탈은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접전 상황을 깨뜨린 건 신인 이원중이었다. 이원중은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꿔놨다. 삼성화재 리시브는 계속해서 흔들렸고 현대캐피탈이 김재휘 속공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이 펼쳐졌다. 어느 한 팀이 격차를 벌리지 못한 채 점수를 주고받았다. 동점이 이어진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격차를 벌렸다. 파다르 서브를 앞세워 박주형의 득점과 상대 범실 등을 묶어 17-14, 3점차로 앞서나갔다. 현대캐피탈이 기세를 이어갔다. 신영석의 연속 득점과 박주형의 서브 에이스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으며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1점을 남기고 추격을 허용했지만 파다르가 마지막 점수를 만들어내며 3세트도 가져왔다.



 



 



삼성화재가 4세트 초반 먼저 앞서 나갔지만 현대캐피탈이 곧장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먼저 4-1로 앞서나갔지만 파다르의 2개의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이 5-4로 역전했다. 7-7에서 현대캐피탈이 먼저 치고 나갔다. 파다르의 후위 공격에 이어 문성민의 V-리그 첫 득점 등을 묶어 11-7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지태환 속공을 활용해 추격에 나섰고 박철우 연속 득점으로 18-18, 동점에 이르렀다.



 



 



세트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삼성화재가 상대 범실에 힘입어 먼저 앞서나갔지만 파다르가 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신영석이 블로킹으로 마지막 득점을 만들어내며 팀에 2연승을 안겼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0-20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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