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서영욱 기자] 최태웅 감독이 허수봉을 향한 믿음을 보냈다.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첫 V-Classic match가 열린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모두 1승씩 안고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지난 대한항공전을 앞두고 문성민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다시 돌릴 것이며 허수봉과 박주형을 전광인의 파트너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웅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두 경기 연속 허수봉이 주전 윙스파이커로 나선다고 언급했다. 최 감독은 “(허)수봉이에게 올 시즌 거는 기대가 있다. 비시즌에 많은 성장세를 보였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 감독은 “이제 프로 선수로서 적응한 느낌이다. 비시즌에 공격력과 블로킹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박주형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홈





 개막전을 라이벌전으로 치르는 것에 있어서 설레는 감정도 있다고 말했다. “홈 개막전이라 설레는 게 있다. 거기다 클래식 매치이다





 보니 조금 더 흥분되는 것 같다.” 아울러 최 감독은 이날 매진이 됐다는 소식에 “천안 배구 팬들이 첫 홈경기이고 라이벌전이다 





보니 많이 찾아주셨다. 클래식 매치답게 양 팀 모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신 감독은 “클래식 매치이기는 하지만 정규리그 한 경기라 생각하고 임할 





생각이다. 선수들이 크게 긴장하지는 않는다. 선수들은 관중이 많을수록 신이 난다. 그건 홈이든 원정이든 상관없다”라고 클래식 





매치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신 감독은 이날 경기 중점이 될 부분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과 경기는 서브와





 리시브가 관건이다. 리시브에서 얼마나 버텨주냐가 관건이다”라고 운을 뗀 신 감독은 “김강녕이 얼마나 버텨주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라며 리베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경기 이후 편하게 하라고 말해줬다. 훈련 때와 다르게 경기에 들어가면 





긴장한다”라며 김강녕을 향한 아쉬움과 믿음도 내비쳤다.
타이스에 대해 체력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힌 신 감독은 





“(김)형진이랑 호흡을 맞춰가는 중이다. 같이 훈련한 기간이 길지 않아서 그게 제일 우려된다. 그래도 조금씩 맞아가고 있다”라며 





완벽한 호흡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2018-10-20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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