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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김철수 감독, “범실과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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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금) 22:22

                           

패장 김철수 감독, “범실과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



[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한국전력이 외인 아텀의 가세에도 2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치른 2018~2019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첫 맞대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사이먼 대신 팀에 합류한 아텀이 아직 한국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많은 범실이 나왔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실로 들어온 김철수 감독은 “연습한대로 나오지 않았다. 아직 아텀과 호흡을 더 맞춰야 한다”라며 “오늘 경기는 범실과 집중력 싸움에서 졌다”라고 진단했다.

 

이날 아텀은 2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범실도 16득점으로 가장 많았다. 김철수 감독은 “아텀이 첫 공격부터 블로킹에 막혀서 위축된 것 같았다. 그래서 일부러 (노)재욱이한테 아텀에게 공을 많이 올리라고 주문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감독은 이날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아텀에게 40점을 이라는 점수를 매겼다. “범실이 많이 나온다. 서브에서도 범실이 많다. 아직 리듬이 전혀 맞지 않는다. 계속 경기하면서 맞춰나가야 한다. 1라운드까지는 지켜보려고 한다.”

 

이제 막 V-리그를 경험한 아텀. 김철수 감독은 “아텀은 약간 소심한 면이 있다. 경기 중에 파이팅을 크게 하려고 주변에서 힘을 주는데도 아직 잘 안 되고 있다. 차차 나아지길 바랄 뿐이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서재덕에게 서브를 집중하며 서재덕의 발목을 잡았다. 그로 인해 서재덕은 단 4득점에 그쳤다. 김철수 감독은 “다른 팀들도 재덕이를 집중 공략하려고 할 것 같다. 그럴수록 (공)재학이가 공격을 책임져줘야 한다. 재학이를 더 연습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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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복주 기자



  2018-10-19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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