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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프라이스 호투' 보스턴, 휴스턴 꺾고 5년 만에 WS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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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금) 13:00

                           
[ALCS] '프라이스 호투' 보스턴, 휴스턴 꺾고 5년 만에 WS행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무대에 선착했다.
 
보스턴은 10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기록, 2013년 이후 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데이빗 프라이스는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포스트시즌 새가슴’ 오명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네이선 이볼디는 하루 휴식 후 등판에도 불구하고 1.1이닝 무실점으로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마무리 크렉 킴브럴은 이번 경기에선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반면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는 6이닝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J.D.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데버스에게 맞은 피홈런 2개가 뼈아팠다. 휴스턴 타선도 마윈 곤잘레스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곤 침묵을 지키며 벌랜더를 도와주지 못했다.
 
선취점은 보스턴의 몫. 첫 점수는 마르티네즈가 뽑았다. 3회 초 1사에 벌랜더와 맞붙은 마르티네즈는 4구째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마르티네즈의 통산 5번째 포스트시즌 홈런.
 
프라이스의 호투 덕분에 리드를 이어가던 보스턴은 6회 초에 터진 데버스의 스리런 홈런(4-0)으로 격차를 4점 차로 벌렸다. 6회 말엔 무키 베츠가 알렉스 브레그먼의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프라이스를 도왔다.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7회 2사에 선발 이볼디를 구원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7회 2사 1루에 대타 조시 레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운 이볼디는 8회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회엔 이볼디의 뒤를 이어 마무리 킴브럴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이번 시리즈서 매번 실점을 내주며 불안한 면모를 보였던 킴브럴은 첫 타자 코레아를 삼진으로 잡았다. 구리엘에겐 볼넷을 내줬지만, 곤잘레스를 삼진, 토니 켐프를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내며 보스턴의 4-1 승리를 지켰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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