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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친정 복귀’ 양상문 롯데 감독 “어젯밤 제의받고 수락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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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금) 12:00

                           
[엠스플 이슈] ‘친정 복귀’ 양상문 롯데 감독 “어젯밤 제의받고 수락했다.”

 
[엠스플뉴스]

LG 트윈스 양상문 전 단장이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복귀한다. 하루 만에 단장직 사임과 감독직 수락이 이뤄졌다. ”
 
롯데는 10월 19일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전 단장을 제 1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양상문 감독의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연고지 부산 출신으로 1985년 1차 지명 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양상문 감독은 1군 투수코치를 거쳐 2004년 11대 감독으로 취임해 4년 연속 리그 최하위의 팀을 5위에 올려 놓는 성과를 보여줬다.
 
구단은 “양상문 신임감독이 감독으로서의 역량과 단장, 해설위원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구단 출신으로서 선수들의 성향 및 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 고 밝혔다.
 
양 감독은 구단을 통해 "무거운 마음이다.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팬들의 성원에 응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엠스플뉴스와 통화에서 양 감독은 단장직 사임과 감독직 수락이 18일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양 감독은 "어제 단장직 사임이 최종 확정된 뒤 롯데 단장님이 바로 연락을 주셔서 저녁에 만나 감독직 제안을 받았고 바로 결정했다. 나도 갑작스러운 제의에 놀랬다. 롯데 처음 맡았을 땐 나도 감독이 처음이고 팀 전력도 약했다. 당시와는 느낌이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투수력 향상을 강조했다. 젊고 유망한 투수들을 잘 성장한다면 롯데가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단 뜻이다. 양 감독은 "다른 것보단 투수에서 강한 인상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투-타 밸런스가 맞을 것 같다. 가능성 있는 젊은 투수들 많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투수를 잘 성장시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로 본다. 마무리 훈련이 곧 시작할 테니 빨리 부산에 내려가서 준비하겠다. 코치진 구상도 이제부터 생각해야 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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