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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출전 이상 無 이대성 “어시스트 더 늘릴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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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금) 11:44

                           

삼성전 출전 이상 無 이대성 “어시스트 더 늘릴 것”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허리 통증이 있었던 이대성(28, 193cm)이 큰 무리 없이 삼성전을 치를 전망이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시즌 3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16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이대성이 4쿼터 막판 송창무과의 충돌로 허리 통증이 있어 우려를 했지만, 별 탈 없이 다음 날부터 팀 훈련을 소화했다.

 

이대성의 개막 2경기에서 평균 기록은 13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시스트 수가 늘었다는 것. 2경기 연속 7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 유재학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픽앤롤 공격을 하고, 다른 선수를 보지 않곤 했는데, 지금은 다른 선수들에게 조려고 애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라는 건 강력조절. 유 감독은 “상대가 붙었을 땐 다시 빼주고, 처리하면 쉽게 할 수 있는데, 대성이가 좀 더 그런 부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성은 “어시스트 숫자를 더 늘려야 한다”고 힘줘 말하며 “우리 팀에는 나 말고 공격할 선수들이 많다. 지난 시즌 팀 구성을 보면 내가 득점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라건아, (문)태종이 형 등 해 줄 선수들이 많다. 내가 무리하는 건 팀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료들에 대한 든든함을 거듭 강조했다. “내가 개막전에서 잘 터지지 않았는데, 대신 태종이 형, (함)지훈이 형이 잘해줬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계속 터질 순 없는 건데, 그럴 때 내가 한 번 돋보일 수도 있는 거다. 지금 보이는 것보다 경기를 치르면서 손발을 맞추다 보면 우리 팀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이대성의 말이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2경기에서 평균 106점을 몰아넣으며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19일 만나는 삼성과의 전력을 살펴봐도 현대모비스가 앞서는 건 사실. 라건아가 삼성 소속으로 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섰다.

 

과연 현대모비스가 3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7시 30분에 팁오프 되는 경기는 MBC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2018-10-19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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