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투데이★] 억대 연봉에 어울리는 남자, 최진수의 남다른 의지

일병 news1

조회 225

추천 0

2018.10.18 (목) 22:22

                           

[투데이★] 억대 연봉에 어울리는 남자, 최진수의 남다른 의지



[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매 경기 전쟁에 나가는 장수의 마음으로 나서고 있다.”

고양 오리온의 에이스 최진수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4득점 5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6억 5천만원이라는 거액에 사인한 최진수는 몸값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경기 후, 최진수는 “현대모비스 전 대패 후 맞이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 시즌 첫 경기를 잘 마쳤던 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온 것 같다. 또 선수들 역시 단합이 잘 돼 어떤 상대가 와도 무섭지 않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새 시즌을 맞이한 최진수는 신인 시절, 과감했던 모습을 되찾았다. 전투적인 마인드로 상대 골밑을 파고들며 오리온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외국선수들의 신장이 작아져서 그런 것 같다(웃음). 또 스스로에 대한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어깨 부상 이후 슬럼프가 길었는데 비시즌 재활을 통해 완쾌했다”며 “마치 전쟁을 하러 가는 장수의 마음이랄까. 어설픈 생각으로 나서지 않게 됐다. 정말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돼 기쁘다”고 자신했다.

거액 연봉 체결 역시 최진수의 마음을 단단하게 했다. 최진수는 “프로 선수에게 있어 연봉은 가치를 나타낸다. 또 기대하게 되는 기준이라고 해야 할까. 새로운 팀에 와서 뛴다는 마음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추일승) 감독님도 신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진수는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더이상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 뛴 경기들처럼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최진수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목숨 걸고 뛰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10-18   민준구([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