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OK저축은행 복덩이’ 요스바니, “첫 경기 이후 부담 털어냈다”

일병 news1

조회 827

추천 0

2018.10.18 (목) 22:00

                           

‘OK저축은행 복덩이’ 요스바니, “첫 경기 이후 부담 털어냈다”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요스바니가 두 경기 연속 팀 최다득점으로 OK저축은행 2연승을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승 중심에는



요스바니(27)가 있었다. 요스바니는 지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27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린 데 이어 이날은 38점을



몰아쳤다. 38점은 올 시즌 현재까지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이다. 

 

경기 후 요스바니는 “아직 초반이지만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훈련을 통해 꾸준히 몸 관리를 하고 있다”라며 좋은 컨디션임을 밝혔다.

 

이날



요스바니는 리시브를 책임지면서도 48.4%의 공격 점유율을 보이는 등, 공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냐는 말에 요스바니는 “배구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 경기에서 이기면 그걸로 만족한다.



체력적으로 힘든 건 없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대답을 선보였다.

 

요스바니의



활약을 두고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역시 첫 경기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치켜세웠다. 요스바니는 달라진 경기력에 대해



“시즌 첫 경기는 어디를 가도 항상 힘들다. 모든 선수가 부담을 가지기 때문이다.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늘은 그



부담감을 털어내고 경기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민규와 호흡에 대해서도 “첫 경기보다 만족한다. 지난 한국전력전 이후 이틀간 훈련 통해 호흡을 맞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늘은 훈련 내용이 잘 나온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한국 생활과 리그에 대한 인상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요스바니는 “생활은 매우 만족스럽다. 음식도



맛있고 정말 깨끗한 나라라는 게 느껴진다. 사람들도 마음이 따뜻해서 좋다”라며 한국 생활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V-리그에



대해서는 “다른 리그보다 블로킹이 낮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리시브와 수비가 정말 잘 갖춰져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밝힌 요스바니는 이날 서브와 블로킹이 한 개씩 부족해 달성에 실패했다. 요스바니는 “가능하면 모든 경기 달성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웃어넘겼다.

 

아울러 요스바니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100%를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OK저축은행이 승리하는 모습, 이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0-18   서영욱([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