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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38점 맹활약’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2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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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목) 21:22

                           

‘요스바니 38점 맹활약’ OK저축은행, 우리카드 꺾고 2연승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OK저축은행이 요스바니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3-25, 25-19, 25-20)로 승리했다.

두 경기 연속 요스바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27점을 올린 요스바니는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인 38점을 올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이어갔다. 서브와 블로킹이 한 개씩 부족해 트리플 크라운에는 실패했다. 송명근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렸다.

우리카드에서는 아가메즈가 32점으로 두 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부터 급격히 흔들린 수비 조직력이 아쉬웠다.

1세트 초반 요스바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요스바니는 팀의 첫 9점 중 7점을 혼자 책임졌다. 하지만 다른 선수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 점 차 안팎으로 끌려가던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서브 에이스 두 개를 포함 연속 3득점에 성공해 15-1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상대 서브 범실과 블로킹 등으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양상에서 분위기를 바꾼 건 요스바니였다. 요스바니는 연속 서브에이스로 21-17,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한번 격차를 벌린 OK저축은행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 1세트를 가져왔다.

1세트를 따낸 OK저축은행이 2세트 초반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송명근 행운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이민규가 두 차례 연속 나경복의 공격을 블로킹해 7-4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득점에서 활로를 뚫어주며 추격했고 한성정의 블로킹으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세트 중반까지 동점이 이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우리카드가 먼저 앞서나갔다.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성 플레이에 힘입어 쉬운 공격 득점을 만들었고 아가메즈 블로킹으로 20-17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세트 막판 1점차로 쫓겼지만 나경복이 마지막 득점을 만들며 세트 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3세트 역시 초반 기세는 OK저축은행이 잡았다. 요스바니의 3득점에 손주형의 블로킹 등으로 8-4로 앞서나갔다. 활로를 찾지 못하던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와 유광우 대신 최홍석과 하승우를 투입했다. 교체 이후 우리카드는 6점차를 3점차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주전 재투입 이후에도 분위기를 이어간 우리카드는 한성정 서브에이스로 14-14, 동점에 이르렀다. 하지만 우리카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차지환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이 원활히 이어지지 않았다.

한번 격차를 벌린 OK저축은행은 리드를 놓지 않았다. 요스바니 후위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OK저축은행은 상대 범실과 차지환의 마지막 득점을 끝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와 세터의 호흡이 원활하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우리카드가 4세트 초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사이 요스바니가 차곡차곡 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그나마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주며 추격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쉽게 넘어오지 않았다. 요스바니가 득점을 주도하는 가운데 차지환도 힘을 보태며 OK저축은행이 3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다. 요스바니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오른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았고 차지환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0-18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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