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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김민수 결장’ SK 문경은 감독이 밝힌 대비책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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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목) 20:00

                           

[라커룸에서] ‘김민수 결장’ SK 문경은 감독이 밝힌 대비책은?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가 지난 경기 완패의 후유증을 이겨 낼 수 있을까.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원주 DB와의 개막전에서 83-8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인천 전자랜드에 66-101로 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우리 내부의 정리가 되지 않았다. 여러 가지로 완패였다. 선수들이 경기 외적인 것에 신경 쓰느라 자신을 못 믿은 것 같다. 이번 시즌 1라운드는 대체로 혼란스러울 것 같다. 외국 선수 신장 제한이 바뀌면서 각 팀 감독들의 용병술도 달라졌다. 우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그렇다”는 의견을 말했다.

 

SK는 이날 골밑에서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하는 김민수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다. 문 감독은 “비시즌에 종아리 파열 부상을 당해서 한 달 정도 쉬었는데 개막전에 무리해서 뛰었다. 그러다보니 허리에 통증이 올라온 것이다. 지난 전자랜드 전에 뛰지 말았어야 했는데 뛰었다. 몇 분 안 뛰었는데 걷지도 못했다. 주사, 침을 맡고 치료 중인데 주말 복귀를 목표로 잡고 있다”며 김민수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문 감독 생각하는 오리온 전 필승 전략은 무엇일까. “(변)기훈이를 선발로 내보내 공격적인 역할을 맡길 생각이다. 그래도 안 되면 (류)영환이를 스몰포워드, (안)영준이를 슈팅가드로 기용해 미스매치를 유발할 것이다. 수비에서는 대릴 먼로에게 도움 수비를 가지 않고, 리온 윌리엄스에게 일대일 수비를 맡기려고 한다. 도움 수비를 갔다 외곽슛을 맞는 것 보다 먼로에게만 득점을 주는 게 낫다.”

 

[라커룸에서] ‘김민수 결장’ SK 문경은 감독이 밝힌 대비책은? 

 

한편, 오리온 역시 SK와 마찬가지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97-89로 승리했지만, 울산 현대모비스에 82-111로 대패했다.

 

“3경기 연속 원정 경기라 지친다”며 말문을 연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우리 플레이를 다듬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또한 압박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막을 생각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리온은 주포 허일영이 비시즌 발목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다. 추 감독은 “11월 초에 복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뛰는 게 안 된다. 트레이너들이 남는 시간에 재활을 해야 해서 경기에는 같이 따라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유용우 기자)



  2018-10-18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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