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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KCC 높이에 맞서는 유도훈 감독 “5대5에서의 경기운영이 중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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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목) 19:44

                           

[라커룸에서] KCC 높이에 맞서는 유도훈 감독 “5대5에서의 경기운영이 중요”



[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팀 공격의 메인은 상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우리 팀은 5대5 상황에서 국내선수들이 경기운영을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1라운드 맞대결. 전자랜드가 개막 2연승, KCC도 개막전을 승리한 가운데 양 팀 모두 안정적인 상위권을 위해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먼저 유도훈 감독은 KCC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무래도 하승진이 있기 때문에, 쉽게 공격을 들어가기는 힘들거다. 우리는 같이 높이로 부딪히기보단 스피드로 승부해야한다. 또 KCC는 타짜들이 많지 않나. 요령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그 부분에 말리지 말아야 한다”며 중점사항을 짚었다.

이어 한 시즌 만에 상대팀으로 만나게 된 브랜든 브라운에 대해서는 “(브라운이)열심히 하면 팬들한테 좋은 거다. 우리가 브라운을 너무 신경 써서 막다가 외곽에서 실점을 주면 안 되기 때문에, 경기 흐름에 따라 어디를 더 중점적으로 막을지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비시즌부터 유도훈 감독은 국내선수들의 성장, 특히 홍경기, 박봉진 등 1군 무대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1군에 진입할 수 있는지를 지켜봐왔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엔트리에는 계속 넣고 있다. 기회의 땅이라는 건 선수들에게 일러주지만 결국 선수들이 잠깐이라도 코트에 투입되었을 때 임팩트를 보여줘야 한다. 또한 경기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며 눈도장을 찍는 게 중요하다”라며 적극성을 촉구했다.

[라커룸에서] KCC 높이에 맞서는 유도훈 감독 “5대5에서의 경기운영이 중요”

군산에서의 홈 개막전 후 원정길에 오른 추승균 감독은 전자랜드에 대해 “리바운드와 스틸이 많이 돋봉더라.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막아내야 할 것 같다. 또한 2,3쿼터에 외국선수에게서 득점이 많이 나오는데, 브라운도 차분히 플레이한다면 괜찮을 것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또한 “브라운은 우리 팀에 와서 혼자 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어진 것 같다. 선수 자체는 항상 신나있다”며 걱정을 떨쳐냈다.

개막전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한 마퀴스 티그에 대해서는 “1라운드는 적응기간이다. 아무래도 상대 선수들을 다 만나봐야하지 않나 싶다. 성격도 무난하기 때문에 잘할 거라 생각한다. 연습 게임 때 잘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2018-10-18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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