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MLB 토크] 밀워키 감독 "마일리 조기 교체, 계획된 일"

일병 news1

조회 507

추천 0

2018.10.18 (목) 12:44

                           
[MLB 토크] 밀워키 감독 마일리 조기 교체, 계획된 일


 
[엠스플뉴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이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한 타자만 상대하게 하고 내린 이유를 밝혔다.
 
밀워키는 10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2-5로 졌다. 이로써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몰렸다.
 
1회 카운셀 감독은 선발 마일리를 한 타자 만에 내리는 보기 드문 투수 교체를 감행했다. 타순을 짤 때 ‘좌우놀이’를 고집하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성향을 고려한 작전이었다.
 
작전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 좌완 마일리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우완 브랜든 우드러프는 5.1이닝 8탈삼진 3실점(2자책) 역투를 펼치며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다만 팀 타선 불발로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경기 후 카운셀 감독은 기자회견장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운셀 감독은 마일리를 한 타자만에 교체한 것에 대해 “우리가 처음부터 하려 했던 일”이라며 “마일리는 6차전 선발로 나선다. 만일 우리가 1승 3패로 뒤진 상황이라면 마일리를 이번 경기 선발로 낼 수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획대로 밀고 갈 예정이었다”고 했다.
 
마일리의 교체가 ‘속임수’라는 지적엔 “상대도 매치업에 따라 타선을 짠다. 우리도 그러기 위해 노력한다. 다저스는 매치업으로 맞서기엔 어려운 팀이다. 또 우드러프가 불리한 매치업을 상대하길 원치 않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카운셀 감독은 “6차전은 홈에서 치른다. 우리에겐 정말 좋은 기회다. 마일리와 줄리스 샤신이 대기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샤신이 6차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 불펜 투수들도 내일 쉬고, 중요한 몇몇 선수는 이틀 이상 휴식을 취한다”고 강조하며 6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