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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활약 펼친 GSW 데미안 존스, 당분간 주전으로 나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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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목) 04:44

                           

깜짝 활약 펼친 GSW 데미안 존스, 당분간 주전으로 나선다



[점프볼=서호민 기자] 개막전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빅맨 유망주 데미안 존스(23, 213cm)가 당분간 팀의 주전 센터로 나설 전망이다.

골든 스테이트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개막전에서 108-100으로 이겼다. 

스테판 커리가 3점슛 5개 포함 32득점(FG 55%)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케빈 듀란트도 27득점(FG 42.8%)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하는 등 골든 스테이트는 모처럼만에 개막전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경기력도 돋보였지만, 깜짝 선발로 경기에 출전한 존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날 주전 센터로 출전한 존스는 27분을 소화하며 12득점(FG 85.7%) 3리바운드 3블록으로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스티븐 아담스와 주로 매치업을 이룬 존스는 아담스를 상대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골든 스테이트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뿐만 아니라 존스는 공격에서도 커리와 2대2 픽앤롤과 앨리웁-플레이를 합작하는 등 자기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이처럼 존스가 개막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자 스티브 커 감독의 입가에도 웃음 꽃이 가득 폈다. 커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존스는 공수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것들을 확실하게 해줬다. 또, 그는 리그 정상급 빅맨인 아담스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전투적으로 잘 싸워줬다”는 말로 존스의 활약을 극찬했다. 

현재 골든 스테이트의 주전 센터 자리는 드마커스 커즌스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공석인 상태다. 따라서 당분간 존스를 비롯해 케본 루니와 조던 벨 등이 차례로 로테이션을 돌며 커즌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커 감독은 당분간 존스를 팀의 주전 센터로 중용할 뜻을 밝혔다. 그는 “언제까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 존스가 주전 센터로 나서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다가올 경기에서 루디 고베어와 니콜라 요키치 같은 리그 정상급 빅맨들과 맞붙는다. 존스는 그들에 충분히 견줄만한 힘과 운동능력을 갖췄다. 아마 존스 개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계속해서 그를 주시할 것이다”라고 존스에게 힘을 실어줬다. 

2016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0순위로 골든 스테이트에 입단한 존스는 그간 G-리그와 NBA를 전전하는 등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2018-2019시즌을 앞두고 기존 빅맨 자원인 자자 파출리아(DET)와 데이비드 웨스트(은퇴) 등이 모두 팀을 떠나고, 여기에 커즌스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침내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초호화 멤버가 즐비한 골든 스테이트에서 이런 기회는 결코 자주 오지 않을 것이다. 존스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자신의 입지를 마련하며, 팬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미안 존스 프로필

1995년 6월 30일생 213cm 111kg 센터 벤더빌트 대학출신

2016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0순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지명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2018-10-18   서호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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