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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KT의 해결사’ 랜드리 “항상 40분 뛸 준비 되어있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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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수) 22:44

                           

[투데이★] ‘KT의 해결사’ 랜드리 “항상 40분 뛸 준비 되어있어”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랜드리가 득점력을 뽐내며 KT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부산 KT의 마커스 랜드리(33, 196.8cm)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정확한 슛과 노련함을 앞세워 KGC인사공사의 수비를 공략했다. 랜드리의 활약을 등에 은 KT는 89-86으로 승리하며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맛봤다.

 

랜드리는 이날 무려 39분 55초를 뛰었다. 나이를 감안하면 체력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지만 개의치 않았다. 그는 “전혀 피곤하지 않다. 항상 40분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상대에 따라 출전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상대가 40분 뛰면 나도 뛸 수 있다. 내 플레이를 믿는 다면 충분히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탈리아 리그 MVP 출신인 랜드리는 KT에 합류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느님의 결정으로 한국으로 오게 됐다”는 랜드리는 “이탈리아에서 2년 뛰었다. 중국에서 뛸 때 KBL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앤서니 리처드슨 등 동료들이 KBL에서 뛴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랜드리는 이번 시즌 2경기에서 27.5점 7.0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록만 본다면 이미 적응은 마쳤다고 볼 수 있는 상황. 랜드리는 “농구는 전 세계에서 다 같은 스포츠이다. 스티일이 다른 게 있지만 적응해 나가야 한다. 한국과 유럽을 비교해본다면 유럽은 느리고, 한국은 빠르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0-17   조영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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