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발목인대 손상’ KB 황택의 4주·양준식 2주 진단

일병 news1

조회 791

추천 0

2018.10.17 (수) 19:44

                           

‘발목인대 손상’ KB 황택의 4주·양준식 2주 진단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 양준식이 단순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뼈에 이상이 없는 점을 위안 삼았다.

 

지난 1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간 경기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와 양준식이 한 경기에서 모두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다. 황택의는 오른쪽 발목을, 양준식은 왼쪽 발목을 다쳐 코트 밖으로 나갔다.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두 선수는 곧이어 17일 오전 병원으로 가 정밀진단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스럽게도 부상은 인대 손상에서 끝났다. 뼈에 무리가 가진 않았다. 그러나 발목 바깥쪽에 무리가 간 황택의가 양준식보다 더 심각한 부상이었다.

 

진단 결과 황택의는 전치 4주, 양준식은 1~2주가 나왔다. 한 시즌 중 가장 중요한 1라운드 초반 세터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선수 부상에 대해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이 정도면 천만다행이다. 예상한 수준으로 끝났다. 두 선수 모두 빨리 돌아오겠다고 하지만 급하게 하지 않겠다. 여유를 갖고 천천히, 완벽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두 세터가 부상으로 빠져 불가피하게 2년차 최익제를 급히 선발로 준비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KB손해보험의 다음 경기는 21일 예정된 OK저축은행 전이다.

 

시즌 초반부터 KB손해보험에 닥친 위기. 권순찬 감독은 어떻게 이 급박한 순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까.

 

 

사진/ 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2018-10-17   이광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