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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마차도, 벤치클리어링 관련 비난에 "신경 안 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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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수) 17:00

                           
[MLB 토크] 마차도, 벤치클리어링 관련 비난에 신경 안 써


 
[엠스플뉴스]
 
매니 마차도(LA 다저스)가 '더러운 플레이'로 벤치클리어링을 촉발했다는 비난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차도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상대 1루수 헤수스 아귈라와 언쟁을 벌였다. 결국, 양 팀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쏟아져 나오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연장 10회에 사달이 났다. 유격수 땅볼을 치고 내달리던 마차도가 1루에서 송구를 잡던 아귈라와 충돌했다. 마차도는 '송구를 잡고 베이스에서 발을 떼지 않았다'며 아귈라에게 항의했고 두 선수의 언쟁이 결국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다행히 큰 충돌 없이 경기가 재개됐다.
 
이후 다저스는 연장 13회 말 2사 2루에 터진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마차도의 행동에 분을 감추지 못했다.
 
'디 애슬레틱' 로버트 머레이, LA 타임스 빌 샤이킨 등 현지 비트 라이터에 따르면 옐리치는 "마차도는 이런 사태를 여러 차례 벌인 전력이 있다. 한번은 실수지만, 계속 반복되면 더러운 플레이일 뿐"이라며 "비열한 선수가 더러운 플레이를 했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이에 대해 마차도는 "아귈라의 발은 베이스에 있었고, 나는 그저 그를 넘어서려고 했다. 만일 그게 더러운 플레이라면 더러운 플레이라고 불러도 된다. 신경 쓰지 않는다.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라"라고 맞받아쳤다.
 
마차도와 옐리치가 날 선 공방을 벌이면서 다저스와 밀워키의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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