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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벨린저 13회 끝내기' 다저스, 밀워키에 연장승…2승 2패 동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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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수) 15:44

                           
[NLCS]'벨린저 13회 끝내기' 다저스, 밀워키에 연장승…2승 2패 동률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연장혈투 끝에 밀워키 브루어스를 잡고 시리즈를 2승 2패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저스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전날 영봉패를 딛고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리치 힐은 5이닝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 불펜진도 13회까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기염을 토했다. 헤수스 아귈라와 벤치클리어링을 벌이기도 했던 마차도는 연장 13회 출루에 성공했고, 코디 벨린저는 끝내기 안타로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밀워키는 선발 지오 곤잘레스(1이닝 1실점)가 왼 발목이 접질려 2회에 조기 강판되자 프레디 페랄타(3이닝 무실점)를 내세워 공백을 메웠다. 이후 불펜진은 2회부터 12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지만, 3.2이닝 무실점을 이어가던 주니어 게라가 연장 13회 들어 끝내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 1회 말에 첫 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볼넷, 데이빗 프리즈가 몸맞는공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엔 브라이언 도저가 좌전 적시타(1-0)를 터뜨리며 그간의 부진을 만회했다.
 
다저스는 2회엔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야시엘 푸이그가 내야안타, 오스틴 반스와 저스틴 터너가 각각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프리즈를 제외하고 대타 맥스 먼시를 투입했지만, 먼시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 승부수는 무위로 돌아갔다.
 
힐의 역투에 막혀 4회까지 침묵을 지키던 밀워키 타선은 5회 기지개를 켰다. 전날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올랜도 아르시아가 중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대타 도밍고 산타나가 2루타(1-1)로 아르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양 팀 불펜진의 호투로 경기가 연장으로 흐른 가운데, 연장 13회에야 승부가 갈렸다. 13회 말 마차도가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벨린저의 타석 땐 폭투가 나와 마차도가 2루 진루에 성공했고 곧이어 벨린저가 2사 2루에 끝내기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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