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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김종문 단장 “이동욱 신임감독, ML 트렌드와 부합하는 지도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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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수) 14:44

                           
[엠스플 이슈] 김종문 단장 “이동욱 신임감독, ML 트렌드와 부합하는 지도자”

 
[엠스플뉴스]
 
NC 다이노스가 2019시즌부터 팀을 이끌 신임 사령탑으로 이동욱 전 잔류군 코치를 선임했다. 파격적인 내부 승진의 이유는 구단이 추구하는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과 부합하는 최적임자인 까닭이었다.
 
NC는 10월 17일 “계약 기간 2년·계약금 2억 원·연봉 2억 원의 조건으로 이동욱 신임 감독을 NC의 제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창단 첫 최하위에 그친 NC는 6월 3일 김경문 전 감독 경질 이후 유영준 단장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1974년생인 이동욱 신임 감독은 부산 동래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7년 2차 2순위 지명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 감독은 2003년까지 7시즌 동안 143경기 타율 0.221 5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2004년부터 일찌감치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롯데 2군 코치, 롯데 전력분석원, LG 트윈스 2군 코치를 거쳤다. 2011년 말 창단과 함께 NC에 합류해 8시즌째 NC와 함께했다. 지난 시즌까지 1군 수비코치를 맡았던 이 감독은 올 시즌엔 개인 사정으로 잔류군에 머물렀다.
 
올 시즌 중반부터 이미 신임 감독 후보를 물색하기 시작한 NC는 최신 야구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이 감독을 주목했다. 최근 여러 지도자가 NC 신임 사령탑으로 물망에 올랐으나 구단의 최종 선택은 이 감독이었다. 최근 단장대행에서 정식 단장으로 임명된 NC 김종문 단장에게 이 감독의 선임 배경을 물었다.
 
[엠스플 이슈] 김종문 단장 “이동욱 신임감독, ML 트렌드와 부합하는 지도자”

 
파격적인 초보 감독 선임이다.
 
누구나 다 ‘처음’이라는 순간이 있지 않나. 구단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감독 선임 기준에서 최적임자라고 판단했기에 ‘초보’라는 꼬리표는 상관없었다.
 
감독 선임 과정은 어떻게 진행됐나. 최근까지 여러 지도자가 물망에 올랐다.
 
올 시즌 중반부터 신임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였다. 2019년 새로운 신 구장으로 이사 가는 만큼 구단 조직을 포함해 감독 선임 기준의 틀도 새롭게 만들었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선임 과정에 참여하는 분들도 있었다. 최근까지 후보자 인터뷰를 계속 해왔다. 가능성을 크게 열어 두고 좁혀왔다.
 
이 감독의 선임은 언제 최종적으로 결정됐나.
 
구체적인 날짜를 말씀드릴 순 없지만, 정말 최근에 결정된 일이다. 인터뷰에서 감독님께 구단의 감독 선임 기준과 관련한 질문을 드렸다. 감독님이 선수단 운영과 관련해 자신의 철학을 분명히 답하셔서 인상 깊었다. 또 초심을 잃지 않겠단 말씀도 있었다.
 
평소 구단에서 지켜본 이 감독은 어떤 지도자였나.
 
정말 열정적인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특히 수비 분야에서 메이저리그와 같이 창의적으로 데이터 활용하는 트렌드를 잘 아시는 분이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공부하시는 걸 평소에 지켜봤다.
 
향후 이 감독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
 
고양 다이노스 잔류군 D팀에 계셨기에 현재 감독님 집이 인천에 있다. 신변 정리를 하고 곧 내려오셔야 한다. 부임 기자회견은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에 열릴 듯싶다. 우선 10월 말부터 시작하는 마무리 훈련부터 감독님이 팀을 지도할 계획이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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