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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토크] 코라 감독 "브래들리,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선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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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수) 12:44

                           
[MLB 토크] 코라 감독 브래들리,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선수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코라 감독이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보스턴은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타선이 타격감을 조율했다. 보스턴은 선두타자 무키 베츠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가 터지며 2득점했다. 2-2 동점이던 6회에는 스티브 피어스가 홈런포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마운드에선 선발 네이선 이볼디가 역투했다. 이볼디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승리를 책임졌다.
 
그리고 8회 대량득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 밀어내기 1점을 추가한 보스턴은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그랜드슬램를 작렬했다. 8회에만 5점을 쓸어담은 보스턴은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브래들리 주니어였다. 지난 15일 2차전에서도 3회 말 결승 3타점 2루타를 때렸던 브래들리는 이날도 만루 기회를 타점으로 연결했다. 브래들리의 활약으로 팀은 2승 1패로 시리즈 우위를 점했다.
 
코라 감독도 브래들리의 홈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코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브래들리가) 시즌 중반에 좋지 않아 라인업에서 제외했을 때, 본인의 스윙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제 그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비시프트 방향으로 타구를 많이 보내지 않는다. 공을 띄우려 하고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볼디와 피어스의 활약도 언급했다. 코라는 “이볼디가 뛰어난 투구를 했다. 그는 10월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피어스에 대해서도 “(우타자임에도 불구하고) 우투수에게 강한 선수다. 치기 좋은 공을 잘 노렸다”고 했다.
 
한편, 크리스 세일의 5차전 선발 등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코라는 “세일 본인은 몸 상태가 괜찮다고 말했다. 내일 불펜 투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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