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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사인 훔치기' 논란…사무국 "내부적 조치 취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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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수) 10:00

                           
휴스턴, '사인 훔치기' 논란…사무국 내부적 조치 취할 것


 
[엠스플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사인 훔치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미국 ‘메트로’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4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 보스턴 레드삭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휴스턴의 관계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수상한 행동을 하다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휴스턴의 관계자라고 의심되는 한 남성은 보스턴 덕아웃 옆 취재구역에서 소형 카메라를 소지한 채 누군가와 수시로 문자를 주고받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보안 요원이 제지를 가했고, 결국 이 남성은 자리를 떴다.
 
취재 구역에서 떠나기 전 이 인물은 해당 구역에 들어갈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디어 출입증을 소지하지 않은 채 입장한 것이 발각됐고, 결국 취재 구역에서 떠나 경기장에 머물렀다는 게 이 매체의 전언이다.
 
한편, 보안 업체 관계자는 이 인물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도 의심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지에선 휴스턴이 사인 훔치기를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팻 코트니 메이저리그 사무국 최고 홍보책임자는 “이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조만간 내부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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