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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프라이스,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재기상 수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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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수) 09:00

                           
 켐프-프라이스,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재기상 수상


 
[엠스플뉴스]
 
맷 켐프(34, LA 다저스)와 데이빗 프라이스(33, 보스턴 레드삭스)가 동료들이 선정한 올해의 재기상 주인공이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10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로 내셔널리그엔 켐프, 아메리칸리그엔 프라이스를 호명했다. 스포팅뉴스 선정 올해의 재기상은 1965년부터 수여되고 있으며, MLB 선수들이 직접 수상자를 뽑는다.
 
 
켐프는 51표를 받아 닉 마카키스(애틀랜타, 32표), 마일스 마이콜라스(세인트루이스, 24표), 조니 벤터스(애틀랜타, 13표)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가 됐다. 내셔널리그에선 총 20명이 표를 받았다.
 
올해 켐프는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다. 잔여 계약을 처분을 목적으로 다저스로 돌아왔지만, 겨우내 무려 18kg을 감량하며 달라진 자세를 보였다. 그리고 올해 전반기에 타율 .310 OPS .874을 기록, 올스타 선정 영광을 누렸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재기상 수상자 프라이스는 에드윈 잭슨(오클랜드 어슬레틱스, 16표),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3표), 네이선 이볼디(보스턴 레드삭스, 10표)를 제쳤다. 아메리칸리그에선 총 14명이 표를 얻었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16경기 등판에 그친 프라이스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176.1이닝을 던져 16승 7패 평균자책 3.58을 기록, 부활에 성공했다. 아울러 보스턴의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공헌했고, 이 공을 인정받아 재기상 수상자로 뽑혔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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