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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희비 엇갈린 현대모비스-오리온, 승부는 3점포에서 갈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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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화) 22:44

                           

[벤치명암] 희비 엇갈린 현대모비스-오리온, 승부는 3점포에서 갈려



[점프볼=울산/강현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오리온까지 대파하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11-82로 이겼다. 지난 KT와의 개막전에서 101득점을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2경기 연속 100점+을 기록하는 기록을 남기며 홈 2연전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유재학 감독은 오리온 전에서 아쉬운 점을 두 가지 꼽았다. 하나는 상대에게 초반 얼리 오펜스에 고전하며 실점이 많았다는 것과 후반 들어 실책 수가 늘어난 것. 유 감독은 이어 “나머지 5대5에서 루이스에게 득점을 허용한 것은 정상적인 수비를 했지만, 맞는 거라 어쩔 수 없었다. 나머지는 잘 됐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날 역시 내외곽을 동시에 잡은 것이 승인이었다. 양동근에 이어 문태종, 오용준, 섀넌 쇼터, 이대성 등이 3점슛을 13개나 합작했다. 유 감독은 “건아에게 수비가 좁혀진 상황에서 동근이에게 빼줬는데, 동근이가 그걸 3점슛으로 잘 연결했다. 나머지 선수들 역시 잘 들어간 것 같다. 가운데에서 빼주는 공격이 성공률이 높은데, 라건아가 뛸 때 우리 장점을 잘 살리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2경기 평균 106점을 터뜨린 것에 대해서는 “외곽슛이 잘 들어가서 그렇다”고 웃어 보인 뒤 “3점슛이 터지지 않았을 때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벤치명암] 희비 엇갈린 현대모비스-오리온, 승부는 3점포에서 갈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아직 우리가 현대모비스를 상대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 “수비가 너무 안 됐다. 현대모비스의 파생되는 공격에서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후반에는 스스로 무너졌다. 남은 경기에서 장점을 유지하면서 보완해서 나머지 2경기 남은 것 5할 승부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한 먼로(17득점 5리바운드)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공간을 잘 못 잡기도 했고, 먼로가 라건아에게 힘에서 밀린 부분이 있었다. 보완할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직 쓰기에는 이르다고 본다. 당분간은 지금처럼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단신 외국선수인 제쿠안 루이스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마무리라던가 패스 등이 스틸 당하기도 하는데, 조금씩 고쳐나가야 한다. 단신 외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다 보면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계속 수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2018-10-1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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