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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끝없는 추락' LAD 그랜달, 1차전 악몽 반복됐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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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 (화) 13:44

                           
[NLCS] '끝없는 추락' LAD 그랜달, 1차전 악몽 반복됐다

 
[엠스플뉴스]
 
야스마니 그랜달(29, LA 다저스)이 가을무대에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저스는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0-4로 패했다. 
 
상대에게 기세를 내주고 시작했다. 밀워키는 1회 1사 주자 1루에서 라이언 브론이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6회 1점을 추가한 밀워키는 7회 올랜도 아르시아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마련했다.
 
반면, 다저스는 공수에서 번번이 맥이 끊겼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이날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4일 열린 2차전에서 휴식을 취한 그랜달은 이날 선발로 출장했지만, 부진했던 1차전과 다르지 않았다. 6회 워커 뷸러의 폭투로 인한 실점도 그랜달이 정상적으로 블로킹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장면이었다.
 
8회에도 패스트볼을 기록했다. 그랜달은 1사 1루에서 알렉스 우드의 공을 옆으로 흘리면서 주자를 득점권에 진루시켰다.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공격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2회 1사 2, 3루에서 삼진을 기록한 그랜달은 9회 1사 만루에서도 3구 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5회 선두타자 2루타를 기록했지만, 정작 안타가 나와야 할 상황에서는 공을 맞추지 못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성적은 22타수 3안타(1홈런) 1타점이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4차전 선발 포수는 오스틴 반스”라고 발표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든 그랜달이 남은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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