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OK저축은행의 새 에이스 요스바니가 V-리그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OK저축은행은 1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치른 2018~2019 도드람 V-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내 흐름을 되찾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와 조재성의 활약으로 상록수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V-리그 데뷔전을 치른 요스바니는 블로킹 2득점, 서브 1득점 포함 27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실을 찾은 요스바니는 “이겨서 기분 좋다. 첫 경기라서 긴장한 탓에 훈련했던 게 다 나오지는 않았다 앞으로 더 훈련한다면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라며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요스바니는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그만큼 범실도 가장 많았다. 그는 “어디에서든지 첫 경기는 힘들다”라며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차츰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렸던 지난 5월, 요스바니는 OK저축은행의 영웅으로 기억되는 시몬의 친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절친한 친구가 뛰었던 팀으로 들어온 요스바니, 그는 “시몬이 한국에서 굉장히 잘했다는 건 당연히 알고 있다. 시몬을 뛰어넘기 보다는 나도 여기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요스바니는 에이스에게만 주어지는 트리플크라운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트리플크라운은 선수로서 당연히 욕심나는 것이다. 매 경기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문복주 기자
2018-10-15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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